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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런 회고 글을 썼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써보려고 한다.
역시나 "회고하다"의 정의부터 보면
회고가 뭐 별건가..올해 그냥 내가 경험하고 느꼈던 점들을 말해보고자 한다.
2019년은 내 인생에 있어서 엄청난 변화를 맞은 해라고 할 수 있다.
작년에는 취업이 내 인생을 바꾸어놨다면..
올해는 정신적으로 성장한 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즉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다고 할 수 ㅇ있......😎
2019.01 ~ 03
이 때는 내가 맡고 있는 B프로젝트에
- 특정 화면 Objc -> Swift컨버팅
- 맞춤법 검사 기능 추가.
를 했었다.
Objc컨버팅은 어렵지는 않았으나, 지금 와서 코드를 보니...왜 이렇게 짰지? 하는 부분들이 많군.
그때는 MVVM도 모를때라..ViewController가 Model을 가지고있는 구조로 짰었다.
그 외에는 지금 짜도 똑같이 짰을 부분들도 꽤 있는 것 같다.
내년에 MVVM으로 리팩토링을 시도해봐야겠다.
맞춤법검사 기능은 꽤나 어렵고....Range가 나를 너무 빡치게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코드를 다시 보니..확실히 또 리팩토링 할 부분들이 보이긴 한다.
이걸로 테스트를 짜도 좋을 것 같네.
NSLayoutManager도 건들여보고...꽤 재미있었던 프로젝트였다.
오 했어!!! 했어!!! 이느낌으로 계속 했던 기억이..
2019.04~2019.12
나를 어엿한 직장인으로 만들어준..프로젝트..이제 시작이다.
A앱은 관리가 안된지 너무 오래됐고, (아마도) 거의 95%이상이 Objc로 된 앱이었다.
바로 이 A앱을 새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프로젝트를 수정하는게 아니라, Bundle identifier가 같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정말 처음부터...!! 만드는 것이다.
내가 어딜가도 앱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 볼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아마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이직을 하며 만나는 코드들은 대부분...누군가가 이미 만들어놓은 앱에서 시작할텐데,
나는 처음부터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은것이다...!! 거기다가 A는 내가 정말 애정하는 서비스다.
(매번 생각하는거지만 난 정말 운이 좋아..)
정말 소수의 인원이었다.
기획자 1명, 디자이너 2명, 서버개발자 1명, 안드로이드 개발자 1명, iOS 개발자 1명.
그 iOS개발자 1명이 내가 된것이다!
개발만 하는것도 아니고 정말 기획의 처음부터!! 참여하게 되었다.
사실 "(눈물을 흘리며) 아아- 정말 완벽한 프로젝트였어요-" 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나는 정말 많이 변했고,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고 강조하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도 겪었다.
힘들었던 점
프로젝트 중후반부에는 정말 힘들었다.
일정 문제와 개발하다가 만나는 기획적인 이슈, 커뮤니케이션 문제,
쉬워보였는데 막상 해보니까 어려웠던 개발이슈 등
특히 이건 안된다. 못할 것 같다라고 말할 때의 자괴감 등..
ㅋㅋㅋ정말 힘들었다 진짜로.
이 프로젝트를 한참 할 때, 몸이 힘드니까 정신도 약해진다는 걸 느꼈다.
난 뭐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난 iOS개발자로서 도대체 뭐지? 나한테서 iOS라는걸 빼면 난 뭐지? 내 인생이 도대체 뭐가 의미있는거지?
난 그나마 iOS 이거 하나만 할 줄 아는데, 이것도 잘 안되는 나를 보면서 많은 자괴감을 느꼈다.
정말 시간없어서 못하는거야? 내가 좀 더 잘했다면?
나는 정말 하고 싶은걸 할 수 있었던..굉장히 운이 좋은 케이스다.
난 iOS앱 개발에 말 그대로 첫눈에 반했고,
그 후로 내 주변 모든게 나를 iOS개발자로 만들기 위해 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정말..정말로 운이 좋았다.
진짜 내가 생각해도 너무 운이 좋아서 계속 생각하게 되었고 항상 감사했다.
근데 이 프로젝트하면서 힘들기 시작하자 내 근본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
나 이거 좋아했잖아.
근데 지금 싫어
너 이거 싫어하면 어쩔건데?
이것밖에 못하잖아
내가 분명 좋아했던게 싫어지는 그 느낌은 끔찍하다.
그게 내 직업이면..뭔가 이 느낌 알진 모르겠지만 초조해진다.
그리고 예전의 나를 생각하면서zzz뭔가 비참해진다.
나 왜이래? 라는 느낌이 든다.
정말 리터럴리..내 근본부터 흔들리는 느낌이 든다. 그 느낌이 정말 싫었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잠을 설친적도 많았다.
계속 그 상황이 생각나고,
웃긴 이야기지만 왜 SNS에 글을 올리는지 알 것 같았다.
정말 이때 절절하게 느꼈음
또..
중간에 WWDC19가 열렸고, 그 대단한 SwiftUI와 Combine이 나왔다.
A의 Deployment Target이 12.0으로 정말 꽤나 높은편임에도 불구하고 13이었으면..!!!!! 했던 기억도 있다.
지금 Combine이 나왔는데..
뭐 Rx..?? 떼잉.......
라는 생각도 했었고,
나 지금 SwiftUI랑..Combine공부해야하는데..WWDC에서 새로나온 것들 봐야하는데...
이런 내 스스로의..? 그런 압박과 A앱에 대한 개발압박이 겹쳤을때도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SwiftUI..로 안한건 잘한 일 같음ㅎ
지금은 괜찮다!
아무튼 우울한 이야기를 잠깐 했는데, 꼭! 하고싶었다.
아마도 나와 같은 느낌을 받을/받은 사람들에게 괜찮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었다.
(또 같은 상황이 오면 잠을 설치고, 힘들어할테지만..)
상황을 그나마 낫게 해줄 수 있는 방법 2가지는
- 여유를 가져라.
파트 내에서 일하는 방식을 바꾸면서 일 적으로 여유가 생겼다.
이 여유가 모여서 내 몸을 편안하게 하고, 그게 정신까지 편안하게 하는 것 같다.
-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마라
생각에 생각을 하다보면 진짜 말그대로 답이 없다.
생각이 많은데 생각을 하지말라는건 당연히 잘 안된다.
시집을 읽거나 수학문제 푸는걸 추천. 두가지 모두 머리를 비우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됨.
피아노 치는것도 도움이 되긴 됐으나 잘 안쳐지면 더 빡침.
난 특히나 자괴감을 많이 느끼는 편인데, 뭐 어디 컨퍼런스나 세미나를 갔다오면 특히나 더 그렇다.
어우 저분은 저렇게 잘하는데..나는 왜이래...라는 생각이 그냥 꽉찬다.
그럴때는..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을 여유는 있냐? 라는 말을 생각한다.
지금 난 왜이래..하면서 아래를 보고있으면 좋을게 하나도 없다!
괜찮다고 생각하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걸 하면된다.
그냥 어제보다, 지금 보다 조금 나은 내가 되면 된다.
최근에서야 저 말을 봐가지고..
요즘은 계속 밀려오는 자괴감을 떨쳐버릴려고 노력한다.
아무튼! A앱을 하면서 이렇게..힘든점도 있었지만 좋았던 점도 있었다!
좋았던 점
프로젝트 세팅부터 쫙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
한창 이런글을 썼었네.
Scheme이나 Configuration이런거에 대한 개념을 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큰 커뮤니케이션...내 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작년보다는 나아진것 같다.
나는 정말 말을zzzzz못하는데..
사실 작년에는 기획자, 디자이너분들과 길게길게 이야기 할 일이 잘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다들 앱 경험이 있었던 분들이셔서 내가
음 그게..그..!! 그게...그건 말이죠..이게..이렇게 뿅하고 되는건데...근데 이게 지금은 슈ㅅ웅..
해도
뭔가 어떻게 전달이 되었다.
물론 중간에 저걸 다 알아들으시고 아 제드말은~ 하고 통역(?)해준 일도 있었다..
근데 A앱 프로젝트에서는 기획자나 디자이너분들이 앱 경험이 없으셔서,
내가 저렇게 말하면 진짜..내가 너무 실례인것이다.
그분들은 내가 이해할 수 있게 말씀해주시는데,
나는 뭔가 버벅이고 말도 잘 못하고 그러니까
내 문제가 진짜 몸소 느껴졌음...
지금도 물론 잘하는거 아니다..지금도 "아니 이게 띠용하는데....!!"같은 말을 하는데,
아주 가끔 정말 가끔 말할 때 내가 그래도 작년보다 낫긴 나아졌구나..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그리고 내 나름대로의 코드스타일을 찾은 것 같다.
다양한 프레임워크들, 디자인패턴들이 있지만..
나는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 진영이다. 사실 RxSwift를 쓰고있어서..완전한 순정파는 아니지만.........
지금 내가 짜는 코드는 영원히 내거가 아니다.
내 동료를 포함하여..아주 나중에 다른 개발자들이 보게 될 코드이다.
좋은 프레임워크, 좋은 디자인패턴도 좋지만 난 일단 보기에 편해야한다. ㅎㅎ..
올해는 유독 그 생각으로..코드를 짜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내 동료들과...후에 내 코드를 보게 될 개발자들에게 제대로 작용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그런 노력을 하면서 내 코드스타일을 좀 찾은느낌.
성장?
얼마전까지 이 프로젝트를 돌아보면 아쉬운것들, 못한것들만 생각나고
내가 이 프로젝트로 어떻게 성장했을까? 라는 물음에는 딱 답을 할 수가 없었다.
이 물음을 잘 곱씹다보면,
"성장"이 뭐지?
"성장한다"는건 뭐지?
내가 어떻게 해야 성장했다고 말할 수 있는거지? 까지 가게 됨 ㄹㅇ
근데 얼마전 면담에서 깨달은게 하나 있는데,
내가 이 "성장"을 개발쪽으로 한정시켜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오직 내가 개발자로서 어떻게 성장했지? 내가 이제 iOS개발자로서 뭘 잘하게 됐지? 만 생각한것이다.
하지만 이 제한을 풀고 모든 면에서 내가 성장했냐를 보면
나는 분명히 성장했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그러니, 나처럼...어떤 프로젝트를 하고 나서 개발적으로 성장하지 않았다! 라고 느껴진다면,
시야를 넓게 가져보는게 어떨까하는 말을 하고싶다!
분명히 어떤 부분으로든 당신은 성장했을것이다.
2019.12.09 A앱 출시.
그리고 마침내...정말 모두가 고생한 끝에
무사히 출시했다.
관리가 정말 안된 앱이라 심사가 좀 걸릴 줄 알았으나 하루만에 통과했다!
기획자분들, 디자이너분들, 개발자분들 모두가 정말...정말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은 프로젝트였다.
이 글만 보면 나만 힘들고...뭐 그런것 같은데 아마 모두 저거보다 더 힘들면 힘들었지 덜 힘들진 않았을 것이다.
나는 뭐 아무것도 ㅇㅏ니지만..정말 모두 수고많으셨다는 말을 하고싶다..!!
중간중간..
이 기간을 내가 2019.04~12라고 지정했는데,
12월에 출시를 했기 때문이다.
끝까지 이 앱을 붙들고 있던건 아니고, 중간에 다시 내가 하던 B앱으로 가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B앱의 프로젝트도 재밌었다!
정말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을 만들어볼 수 있었다.
이거 때문에 UIBezierPath를 공부했는데, 역할 분담을 하면서 쓸일은 없었지만...
UIBezierPath공부는 진짜로 잘한 것 같다.
다만 힘들었던 점은 스크롤에 따른 애니메이션 시작타이밍이다.
cellForRowAt에서 애니메이션을 트리거하면 너무 빠르고..이 타이밍을 잡기가 너무 힘들었다.
차라리 스크롤에 따른..그러니까 얼마나 스크롤했냐에 따른 애니메이션 이런건 쉽지.......
이렇게 보면 알겠지만
나는..그러니까 우리 파트는 A와 B앱 모두 담당한다. 하하
컨퍼런스/세미나/대회
작년거는..https://zeddios.tistory.com/652ㅇㅔ서 확인가능..ㅎㅎ
올해는 작년만큼 많이 못갔다.
- 2019 24K reboot 해커톤
- let us: Go! 2019 Spring
- Women TechMakers Seoul 2019
- if kakao 2019 Day1
- Deview 2019 Day2
- Let'Swift 2019
- NHN Forward
모아보니 좀 되네? 후기는 적지 않았지만, Let'Swift in 판교도 참석했었다.
작년이 유독 많은걸로...
첫번째 해커톤은, 사내 해커톤이었다.
거기서 3등😎 수상을 하고 닌텐도 스위치를 받은 아주 즐거운 기억이었다.
후기 영상 ^-^
그 외 다양한 컨퍼런스를 갔군..
내년 회고를 적을 때..컨퍼런스 리스트에..WWDC가 있으면 아주 좋을 것 같다 :D
사실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if kakao나 Deview, NHN Forward같은 경우 iOS관련 세션은 거의 없다.
그냥 모바일 세션이 올해 유독 없었던 것 같은......
가서 배울거 뭐 있냐???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맞다. 기술적으로, 정말 현업에 바로 응용 할 수 있는건 거의 없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는게 낫다.
꼭 가서 뭘 배워야하는건가?
뭐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나같은 경우에는 이런게 아니면 뭐 다른 분야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아예 없다.
그냥 가서 듣는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가서 발표 뽐뿌...를 받는것만으로도...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발표 해야지!!!
그리고 뭐 Standup Alice나 소나큐브..이런 툴도 다 컨퍼런스가서 알게되었다.
이런 툴들을 알 수 있게 되는거나
다른 회사들은 어떤식으로 일하는지 등을 아는것도 굉장히 재밌다 :D
페스티벌/콘서트
- 제시제이 내한 콘서트
- 트로이 시반 내한 콘서트
- WORLD DJ FESTIVAL SEOUL
- LANY Live in Seoul 2019
- YOURSUMMER 페스티벌
- EDC Korea 2019
- The Chainsmokers Live in Seoul
- Escape Korea 2019
아니 이렇게 많이...갔단 말이야..???
페스티벌과 콘서트는 진짜 무조건 추천...내 인생에는 음악이 반드시 있어야한ㄷ ㅏ.....
가장 좋았던 걸 꼽자면..월디페와 YOURSUMMER!
월디페 진짜 기대 안했는데...Jeffrey Sutorius를 알게 되어서 좋았고
YOURSUMMER는 그냥 제드가 다했다. 아직도 제드 무대를 잊을수가없다 ㅠㅠㅠ그냥 미쳤어ㅠㅠ
나를 위해 잘 산거
애플워치 : 53만 9천원. 이 중 40만원어치는 "간지 "다. 난 운동을..안하기 때문이지.........
잘 산 이유는 "간지"가 나기 때문이다. 진짜임.
그거 말고도 watchOS 6로 오면서 추가된 앱/기능이 많은데, 아주 유용하다.
이제 아이패드만 있으면...트포가능.
유튜브 프리미엄 : 언제샀지..? 거의 올해 후반에 샀다. 넘넘 편해
나는 다양한 유투버분들의 악보를 사곤 하는데...그분들이 곡을 연주하는 영상을 계속 반복해서 들어야한다.
그런점에서..광고는 둘째치고 유튜브 뮤직이 제일 좋다...한곡 반복 사랑해
피아노 : 피아노..올해 정말 잘 산 물건이 아닐까 싶다. 집에있는건 업라이트 피아노라 퇴근하고 칠 수가 없다.
손이 굳음 -> 주말에 피아노 침 -> 손이 굳으니까 잘 안쳐짐 -> 빡침 -> 주말에도 안치게됨..이게 무한루프..
그러던 중 디지털 피아노를 샀다. :D
지금 생각하면 더 좋은..피아노를 살걸 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퇴근하고 나서 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손도 안굳고, 내가 연습하고 싶은 곡들도 칠 수 있고..치다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한곡한곡 쳐서 유튜브에 올릴 때 마다 뿌듯하다. ㅎ하하
심즈4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진짜..잘샀어.....미니멀리즘에 개삘받았을 때 충동적으로 책상을 갖다버렸다.
그리고 그 자리에 피아노를 뒀지.
노트북으로 롤을 자주 하곤 했는데, 이제 롤할 곳이 없어진..........거다.
그런 나를 달래준 심즈4..아주 즐겁게 했다. 확장팩도 4개나 샀다. 충동구매...가 좀 많았음ㅎ
물론 롤과 오버워치는 피방에서 아주 쾌적하게 잘 하고 있음.
블로그
올해 이 회고글까지 포함하면 117개의 글을 발행했다.
작년에 비해 많이..못씀..
작년에도 블로그 방문자수가 크게 늘었었는데, 올해도 크게 늘었다!
작년 최고 월간 방문자수는 53,925인데, 올해는 94,226까지😎
내년에도 좋은 글을 많이 쓰고싶다!
유튜브
큼큼...유튜브도 올해 아주 활발하게 했던것 같다. 작년말에
사내에서 30일 영상 올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다.
유튜브를 한지는 좀 됐지만 꾸준히 한건 이때부터...인 것 같다. :D
https://www.youtube.com/channel/UCRUGTDMTxRg078qfwcMptQA
큼큼....구독.......과...좋......아요...알림설정까지.....^-^...
내가 막 영상 찍겠다는 염병을 다 이해주는 친구들과 동료분들께 감사하다.
별걸 다 영상을 찍으니까 사실 되게 유난?스럽게 생각될 수 있는데, 다 이해해주시고......감사합니다...
작년의 목표 달성률
2020년의 목표를 세우기 전에 작년 목표의 달성도를 분석해보자.
작년 나의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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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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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 작년에 Rx를 언급했는데, 그래도 올해는 Rx많이 씀. RxSwift...많이 씀. 진짜 올해 초까지만 해도..잘 몰랐는데 이제......그래도 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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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갔어...오 목표 달성했어 근데 새로운 악기 배우는건 못했어...^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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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들을 하고 싶다. (ex. 취미 만들기, 식물키우기, 요리)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샀어!!! 삮ㅆ어 디제잉 기계는 못샀어...
오 그래도 목표 좀 달성했는ㄷ ㅔ..?
작년의 나 넘 귀엽군..
2020년 목표
운동 : 진짜 2020년은 무조건 운동이다...
건강한 몸이 건강한 정신을 만든다.
진짜....꼭 지켜야지. 내가 이번년도에 정신적으로 나약했던건 몸이 나약했기 때문이다.
아 특히 클라이밍에 도전해보고싶다!!!! 하하
SwiftUI && Combine 앱 만들기 : SwiftUI와 Combine..계속 외면했지만...이제 볼때가 됐다.......공부해서 앱을 하나 만드는게 목표다. 사실 시도 중인데, 이거 하려면 Combine을 빡세게 공부해야해서 Combine공부중...
ReactorKit, RIBs 적용해보기 : 리액터킷은 지금 해보고 있는데, 괜찮은 것 같다. RIBs도 해보고싶다..! 나는 해본적 없는 뭔가를 하기전에 두려움을 조금 많이..가지는 편인데, 막상 하고 나면 별거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내년에는 뭔가 새로운 걸 배울 때 그런 생각을 조금 줄여야지.
테스트 많이 작성하기! : 올해 테스트 관련 스터디를 좀 했었는데, 이 테스트..........테스트를 해야하는데...
사실 어떤걸 테스트해야할지 아직도 잘 감이 안온다. 이런거까지 테스트해야해? 라는 생각이...
근데 이런 생각은 테스트를 충분히 하고 난 후에 해도 되는 생각이다.
일단 해보고 생각하자.
발표 하기 : 발표,...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나는 말을 정말 못하는데...그래도 내년에는 발표를 꼭 해보고싶다.
발표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은데...
- 너무 쉬워서도, 너무 어려워서도 안됨
- 막상 발표할거는 WWDC의 내용뿐들인데, 내 발표 들을바에 걍 WWDC를 보면 됨
특히 두번째 이유때문에 항상 스피커 신청을 망설인다.
그래도 WWDC내용 + 적용기 정도면...소소하게 발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 발표가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으면 어쩌지? 라는 고민을 많이 하는데,
정말 한번쯤은 그냥 나를 위해 발표를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지금 하나 하고있는게 있는데, 여기서 발표를 한번 하게 될 것 같다 :D
운전면허 따기 : ㅇ ㅏ....고3때 딸걸...
WWDC 가기 : 이건 딱히...2020년만의 목표는 아니고.....언젠가 가보고 싶은.........버킷리스트 정도..?
내년 WWDC를 가고싶긴 한데..올해가 너무 파격적이어서 별거없을까봐....그래도 가면 페더리기 볼 수 있겠죠!?!?
피아노 치기 : 이건 뭐 당연하지만...올해보다 꾸준히 피아노를 쳐서 다양한 곡들을 올리는게 목표다. 그러면 연습...연습밖에 답이없다 :D
마치며
이렇게 정리하면서 보니까 올해.. 그래도 알차게 보낸 것 같다.
작년에 회고 쓰면서 어우 TMI밖에 없네;;회고 쓰는게 도움이 될까? 했는데..
이렇게 작년걸 보면서 올해걸 쓰니까..굉장히 재밌고 도움이되는군...
내년에도 알찬 회고를 쓸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내 경험과 느꼈던 점들, 목표 등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2020년 모두 화이팅!
Happy New Year🖖
+ ) 추가로...제가 올해 첫 곡이 "피 땀 눈물"..이었더라구요. (메모해놨음)
그래서 올해 제가...그렇게.....zzzzz
2020년 첫곡은 행복하고 즐거운 노래를 들어야겠어요!
여러분들의 2020년 첫 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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