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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2년 회고와 2023년 다짐

Zedd0202 2022. 12. 3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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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회고와 2019년 다짐

2019년 회고와 2020년 다짐

2020년 회고와 2021년 다짐

2021년 회고와 2022년 다짐


 

2018년부터 회고를 쓰기 시작했지만, 꼭 연말에 회고해야하는것도 아닌데..뭔가 숙제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래서

‘이럴거면 그냥 쓰지말자~~!!!~~!!!!’고 생각했다. 

어쩌다 내가 작년에 쓴 회고를 다시 보게됐는데, 읽는데 너무 즐거운 것이다.

아 진짜 이때 이랬지…..엄청 오래된 일 같았는데 작년이라니!! 하는 이런저런 생각이 들면서

Zedd : 연말하면 회고지

혼자 그냥 개인적으로 써도 되지만, 이왕 쓰기로한거 원래대로 티스토리에 써보려고 한다.

 

그냥 이번에는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어서..쓰기전에 주절주절 말해봤다.

올해 내가 느꼈던 것들 위주로 써보려고 한다. 

 

# 올해의 키워드 

올해 나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줬던 것들이 몇 가지있는데, 내면으로나 외면으로나 나를 한뼘 더 자라게 해준 고마운 것들이다. 

- 중국어

- 첫 해외여행

- 다이어트

- 독서모임 

 

# 중국어 

작년 9월 말부터 듀오링고로 중국어 공부를 시작해서..

작년 회고 쓸때쯤에는 70일? 80일정도 밖에 안했던때라 아는 중국어도 극히 적었었다. 

일단 오늘(12/31) 기준으로 462일째 공부중인데, 1년 넘게 (듀오링고로만..)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느낀 것들을 써보려고 한다. 

(새삼 듀오링고의 리텐션이 어마어마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어가 나에게 변화를 줬다고 생각하는 포인트는

그냥 일상생활에서 어 이거 중국어로 뭘까? 하는 생각을 엄청 많이 하게 됐다는 거!!

이 외에도

✔️ 한자로 된 간판 중국어로 읽어보기 (번외로 아파트도 있음zzz)

✔️ 중국음식점가서 메뉴판보면 중국어 있나 찾아보기 → 아는 단어 나오면 혼자 내심 뿌듯해함

✔️ 박물관같은게 가서 설명문? 같은거 보면 중국어부터 읽어봄

✔️ (중국인이 하는 마라탕 먹으러 갔을 때) 주방에서 말하는거 들을려고 귀 쫑긋하고 있음

✔️ 중국인이 길 물어봤을 때의 대처 시뮬레이션 (제발 중국인과 이야기해보고싶다는 내 염원이 담겼다고 볼 수 있음)

✔️ 중국어로 언어유희 (아무도 이해못하기 때문에 혼자 하고 혼자 웃음)

굉장히 소소하게 보일 수 있는데, 그냥.. 이런 소소한것들을 궁금해하고 상상하고 있는 나를 보고있으면 신기하다. 

그리고 예전엔 몰랐던 단어들이 눈에 들어올 때의 그 기쁨, 뿌듯함은 말로 표현이 안된다.

 

올해 5월에는 작고 귀여운 HSK 2급에도 도전했었다.

시험보고 한달 뒤 쯤 성적표가 우편으로 날라온다. (온라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음) 

2급이 어려운 급수도 아니고  (1급이 가장 낮은 급) 자격증을 따서 어디 쓸데도 없지만…(심지어 토익처럼 2년 유효기간이 있음ㅎ)

 

이 경험 자체가 나에게 너무 소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브런치에 썼으니 참고 

https://brunch.co.kr/@zedd/361

 

HSK 2급 지필 후기

2022.05.14 | 2022.05.14 오늘, HSK 2급 지필시험을 봤다. HSK가 총 6급까지 있고, 2급은 쉬운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그렇게 잘 본건 아닌 것 같아서 ^^.... 후기를 쓸까말까 하다가..그래도 나중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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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에도 도전해보려고 책도 샀는데..듀오링고와 수준차이가 갑자기 어마어마하게 나서 지레 겁먹고있는중 OTL

HSK도 올해 11월부터 9급까지 확장되었는데.. 언젠가 나도 9급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겠지!?

 

리고 6월에 유튜브 진짜중국어 채널에서 운영하는 하루 한문장 챌린지에 도전했었다! 

하루에 하나씩 유튜브 채널에 한문장씩 올라오고 설명적기 + 내가 그 문장 연습하고 녹음해서 보내는 식...

그러면 선생님(진짜중국어 채널 주인..) 녹음해서 피드백을 보내주신다. 

통과 될때까지 계속 다시 녹음해서 보내야함zzzzz ㅋ큐ㅠ

챌린지 도전한 사람만 100명? 200명 가까이 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진짜 꼼꼼하게 피드백해주시고 이분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함......zzzzzz 파고다에서 강의도 하시는 것 같던데..

 

이거하면서 느꼈던게..처음엔 진짜 바보같이 내가 피드백받는게 무서웠다.

나는 중국어 발음도 유튜브 + 듀오링고로 공부하고 그냥 못하는게 너무너무너무 당연하고 걍 멍청이인데..

저분이 녹음으로 피드백 보내주시면 재생버튼 누르는게 진짜 힘들었다.

점점 하다보니 'ㅇㅋ 피드백 할거리 없게 완벽하게 연습해서 보내주겠어' 라는 마인드를 장착하고..익숙해져서인지 처음보다는 쉽게 피드백 녹음을 재생할 수 있었다. 

나도 날 잘 모르겠다.. 이때의 내가 넘 븅딱같이 인상적이었어서 써봄..

 

# 첫 해외여행

나는 예전부터 귀찮음도 많고..집에있는 것을 좋아해서 여행과는 담을 쌓고 살았었다.

여행? 구글어스로해 (번외로 '세계 여행? 오버워치로해' 도 있음)

이런 마인드였다가 작년부터 국내여행을 나름 자주 다니고 있다.

그러다보니 비행기도 제주도 간다고 작년에 처음 타봤었고.. 여권은 아예 만들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8월쯤 친구들이 같이 괌을 가자고 해서!!!!!!! 어찌저찌 같이 가게됐다. (가는건 12월) 

WWDC가 나의 첫 해외여행이지 않을까..했던 나에게는 정말 큰 도전이었다.

왜 큰 도전이였나면..

1. 첫 해외여행

2. 첫 여권 

3. 첫 비행기표 예매 (내가 직접한건 처음..) 

4. 첫 친구들과의 여행

 

비행기표 예매부터 준비, 갔다올때까지 정말 내가 몰랐던 세계를 알게된 기분이었고..이 모든 것을 해낸 내가 뿌듯하다!?!?

괌은 한국어패치가 정말 잘되어있어서..여행하는데 수월하긴했지만 !!!!외국!!!! 이런 느낌이 없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첫 해외여행이 이런곳이었어서 다행이었을수도...)

하지만 아쉬움보다는 내가 보고 느꼈던 좋은 것들이 훨씬 많아서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괌을 간건 12월이었어서) 한국은 추운데 그렇게 더운 나라를 간것도, 돌고래를 처음 본것도, 그렇게나 맑은 바다를 본것도, 스노우 쿨링, 물안경 너머로 보이던 수많은 물고기, 맑은 하늘, 맑은 하늘에 갑자기 내리는 비, 웃통까고 조깅하는 사람들 등등 모든게 처음이었고 신기했고, 좋았고..

그냥 단순한 출국심사까지도 나에게 처음이었어서 마냥 좋았다. 너의 첫 해외여행이 맞니? < 이렇게 물어봐주심.. 🥺

그리고 무사히 돌아와서 정말 감사하다. 

같이 간 친구들과 맛있는거 사서 호텔방에서 같이 먹고..자고..수영장도 가고 사진도 많이 찍고!!

너무 좋은 기억으로 12월을 시작했어서 행복했다. 

더 많은 내용은 브런치에 시리즈로 쓸 예정! 

 

그러고보니 올해 국내여행도 많이 갔는데, 요것들도 글로 남기면 좋을 것 같기도?

 

# 다이어트

사실 나는 올해 다이어트를 한것만으로도

'와 나도 할 수 있구낰ㅋㅋㅋ와 진짜 이게 되는구나..했구나 나도..' < 로 생각할만큼..

올해는 진짜 다이어트를 했던 경험이 진짜로!!!!!!!!!!!1 진짜 나에게 너무 많은 내/외면의 성장을 가져다준 것 같다.

1. 다이어트를 대하는 나의 자세

2. 과식 자제. 식사량 조절

3. 운동 의지 

등.. 나 자신이 많이 달라진걸 나 스스로 느끼니까 그게 너무 뿌듯하다.

 

올해 7월 1일 건강검진때 나왔던 체중에서 10kg를 감량했다.

(체중이 중요한건 아니지만..체지방량은 8kg 줄어들었다.)

체중은 비밀...............................................

2022년 7월 1일 건강검진

 

2022년 12월 14일 헬스장

(체지방은 BMI랑 같이 있어서 캡쳐는 따로 안함 하하!!!!)

감량한 지금 몸무게도 많이 나가는 편이라..그냥 나를 매일 보는 사람들만 어? 살 좀 빠진듯..? 하고 살짝 느끼는 수준같다.  

나는 키가 170으로 그리 작지 않은 키를 가지고 있는데 (170.6나올때도 있고 170.3나올때도 있고..맨날 다르게 나와서 그냥 170이라 하고 다님..)

골격도 큰편이라 나는 정말 평생을 '다이어트 해야겠다' < 마인드로 살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해본 적은 한번도 없고,

진짜 예전에 딱 한번 굶어서 살을 5kg 정도 뺀적이 있다. (당연히 요요^_^..) 

근데 이번에는 정말 건강하게!! 근육도 지키면서 체지방만 감량한 것 같아서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그냥..올해 이 경험이 너무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더더 건강해질 내가 정말 기대된다. 

 

나름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소소한 사건이 있었는데 바로 '반지'다.

나는 반지를 계속 만지작거리면서 뺐다 꼈다하는 버릇이 있는데, 어느 순간 이 반지가 안빠지는 것이다..??!!

엥;; ㅎㅎ;; 아침이라 부었나~? 라고 생각했지만 저녁까지 빼기 힘든 반지를 보며..

'와 손가락에도 살이 찌는구나!!'를 깨달았고 살을 진짜 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행히 지금은 반지가 정말 잘빠지는데..가끔씩 안빠졌던 반지가 생각이 나서 웃겼어서..써본다.

 

다이어트 하면서 클라이밍도 잠시 중단했다. (아쉽) 

클라이밍은 나를 들어올리는 운동이다보니..체중이 가벼울수록 더 잘해지는 운동이다. (그걸 이기는 악력이 있으면 ㄱㅊ) 

나는 살을 빼고 다시 시작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잠시 멈추고 헬스장에서 혼자 운동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하면서 내 몸을 대하는 자세/마인드도 더욱 진지해졌다.

처음에는 탄수화물을 극히 제한하는 식단을 했지만, 단순히 탄수화물을 줄여서는 답이 없구나도 몸소 깨달았고,

(액상)과당을 줄이려는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 

그리고 예전에는 먹고싶은거 다 시켜서 먹어보자~! 여기 언제 또 오겠어~! 이런 마인드였다면

지금은 ㅇㅇ너무 많아 딱 먹을것만 시키자 이런 마인드로 바뀌었다. 

물론 많이 시킬때도 있지만, 그럴때는 먹는 양을 조절하는 등 예전의 나와 정말.....달라졌다.

진짜 저는 밥을 싹싹 비우는 사람이었거든요.............

 

다이어트 관련해서만 글을 10개는 쓸 수 있을만큼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내가 혼자 목표하는 체중과 체지방률/골격근량이 있기 때문에 이걸 달성하고 회고하는 기념으로 글을 한판 쓸까한다. 

그냥 왠지..나는 달성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든다. 헤헤

달성이라고 해서 이게 목표!! 내년 안에!!! 이런거는 아니고, 내 삶의 자세 같은거라고 생각하고 살 생각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꾸준히 하는 자세!!!!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 독서모임

올해 친구들과 독서모임을 시작했다.

~ 종로에 클라이밍 하러갔다가 끝나고 카페에서 이야기 중 ~ 

아 책 읽어야 하는데.. → 서로 책 추천 → 우리 독서모임 해볼래? 로 되어서 갑자기 독서모임이 결성되었다.

그냥 뭐 빡빡한 제한같은거는 없고..

책 읽고 (다 안읽어도됨) 느낀점을 카톡에 바로 올리던가 블로그같은데 올려서 주소공유하는식이다.

나는 다 못읽었을 때는 카톡으로 바로 올릴때도 있고..브런치에 독후감을 써서 올렸다. 

https://brunch.co.kr/magazine/lonelyhumanzedd

 

고독한 인간의 성장 매거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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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로 시간이 정해져있긴 한데..못올리겠으면 도토리가 1개 적립된다.

도토리가 쌓이면................

(큰일) 도토리가 많이 쌓이게된다 (큰일) 

친구들끼리 하는거라 더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도 있고, 서로 책 추천도 하고.. 

올해 이런거라도 있어서 책을 보게됐던 것 같다. 

그냥 단순히 책 읽었다!가 아니라 독후감을 쓰는 나의 자세라던가(잘써야겠다는 압박 X) 전자책에 익숙해졌다거나 여러모로 얻은게 많았다. 

 

2022 독서 연말정산

얼마전 독서모임 단톡방에서 선물(?)을 받았다. 연말정산을 할 만큼 많은 책을 읽은건 아니지만... 재밌을 것 같아서 해보려고 한다. 1. 가장 재밌게 읽은 책 1번부터 어렵네.. 고민하다가 <딱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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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S / 블로그 

사실 올해 iOS개발자로서 어땠냐고 본다면 썩 좋지는 않았다.

이 회고에서 나를 비판하거나 왜 그랬어!! 더 잘했어야지!! 라고 할 생각은 없고, 그냥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그대로 쓰고싶다.

 

그냥 우리 팀 내에서의 iOS개발자 역할은 잘 수행했던 것 같지만..?! (당연한거) 

iOS챕터내에서 뭔가 기술적으로 다른사람들에게 임팩트를 주거나 했던 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다 잘하는데 나는 왜이래 ㅠ..라는 생각도 했었고 (그냥 하면되는데!!!!!!!!!!!!!!)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그냥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같음..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신규 입사자분들이 내 블로그를 잘 봐주시고 나를 알아봐주시는게 참 부끄럽기도 했다.

Zedd : 아 안녕하세요..!! ㅎㅎ (나는 진짜 사실 바보라구요 난 진짜 바본데 내가 왜 블로그같은걸 해가지고)

 

그러던 중 하반기쯤 팀이 바뀌었다.

바뀐 팀 업무를 하면서 커뮤니케이션 할 일도 많아졌는데,

그러다보니 내 의견을 일목요연하게 말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또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어떤 기획이나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빠르게, 그러면서도 논리정연하게 주고받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나는 이런 소프트스킬을 더 키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냥 한명의 직장인으로서 일을 잘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뭔가 iOS/개발역량에 대한 집착? 압박같은게 아주 살짝 사라졌었던 것 같다. 

그리고 기술보다는 비즈니스가 우선 < 요 마인드가 제대로 장착이 된 영향도 큰 것 같다. 

예전에는 개발을 잘하고싶다!!는 생각만 했다면 지금은 일을 잘하고 싶다!!!는 갈망...

소프트스킬이 중요하다는 건 익히 알고있었지만, 유독 이번 하반기에 더 절절하게 실감한 느낌이라 써보았다!!!!!

그래서 인프콘 때 나와 팀을 성장시키는 리뷰들 - 코드리뷰만 리뷰가 아니라니까?세션을 인상깊게 들었던 것 같다. 

([후기] INFCON 2022 참고)

 

사실 블로그 포스팅도 많이 못했고 그러다보니 관리도 소홀해지기도 했다.

나는 뭔가 딱 꽂히면 파바박 하는 스타일인데, 올해 나를 꽂히게 하는 것들이 몇개 없었다. 

뭐 내가 애써 외면한걸수도 있지만..실제로 그랬어서 뭔가 글 쓰는것도 잘 안되고 동기부여가 안됐다.

예전에는 지금 당장 필요없어도 그냥 공부해보자~~!!! 이런 느낌으로 많이 썼었는데,

요즘은 지금 나에게 도움이 되는거 위주로 쓰게되는 것 같다.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무언가를 공부해보는 것도 좋다!

나도 이 방식으로 나름 공부해봤다고..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물론 이 방식에도 좋은 점은 분명히 있지만 머리속에서 금방 잊혀져 버리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 

그럴 때 내가 쓴 글을 보면 되지만... 사실 지금 당장 필요해서 적용하면서 쓰는 글보다는 얕게 쓰이는 것 같다.

 

뭐 그래서 결론이 한달에 글 한개씩은 꼭 쓰자~!! 이런건 아니고..결론은 없다. 

쓰고싶으면 쓰는거고....안쓰고싶으면 안쓰는거고..  🦭

 

# 새로운것에 많이 도전해보기

작년 회고때 2022년 다짐으로 '새로운 것에 많이 도전해보기'를 써두었다. 

 

내년에는 재지않고 이것저것 많이 도전하기!!를 목표로 하는 한해가 되고싶다.
...

그래서 나도 지금 내가 할 줄 아는 것들에 안주하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내가 해보지못한 것들에 도전해보자!는 결심을 하게됐다. 

 

뭔가 새로운것들을 엄청했다!!! 이건 아니지만,

원래같으면 아 귀찮아..하고 안했던것들을 의도적으로 더 해보려고 노력했다.

그게 사격, 그릇 만들기, 여행같은 정말 새로운 ''을 해보는것도 있었지만 

단순히 주말에 어디갈까? 할때도 귀찮지만 일부러 멀리 나가본다던지…같은 마음가짐일때도 있었다. 

 

무조건 새로운것을 많이 해보는게 마냥 좋은게 아닐수도 있다! 

그냥 나는 워낙 그런 경험이 적었기 때문에.. 지금에라도 많이 해볼려고 하는거!!

하지만 새로운것을 많이 해봤냐!! 안했냐!! 그 양이 중요한건 아닌 것 같고..

귀찮음을 극복해보려고 하는 생각/행동이 예전보다는 많아진것 같아서 그걸로 만족한다. 

예전: 강원도에 바다 보러 갈래? → 귀찮...

지금 : 강원도에 바다 보러 갈래? → 귀찮...지만 가보자!!! 

이런 상태인듯.. 실제로 이렇게 바다를 보러 속초에 갔었다.

 

# 2023년 다짐 

목표와 다짐은 다르니..나는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다짐을 하고싶다.

아직도 헬스장을 가려고 하면 으 5분만...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냥 이럴때 바로 가버리기!

그냥 생각하지 말고 바로 실천하는 내가 되었으면 한다. (대신 말은 생각하고 하기~~!) 

헬스장가기 < 이런걸 뭔가 해치워야하는 미션같이 생각하지말고 그냥 습관처럼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기

(== 양치하는거랑 똑같이 그냥 당연히 해야할 때 해야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기) 

 

# 끝으로

내년에도 이거보면서 아 이때 이랬지!~~~~하고 웃겠지..

이렇게 쓰고보니 올해가 나에게 정말 의미있는 해였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2023년이 더 기대된다. 2023년 회고를 쓸 때쯤에 나의 모습이 너무 기대된다. (체지방률 몇퍼일까?)

내년에도 왠지 쓸 내용이 엄청 많을 것 같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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